누가 누구보고 민도드립이야? 역사

문부성 민도 발언 관련 잡상


감수성 돋네

1만엔의 글을 인용한걸 다시 인용하자면

중국과 조선이 서로 닮은 상황은 조선과 중국을 일본에 비교할 때보다 더 가깝고 이 두 나라 사람들은 개별적이든 국가적이든 간에 개진(改進)의 길을 알지 못한다.

하나에서 모든 것에 이르기까지 외견상의 허식에 매달려 실제로는 진리, 원칙에 대한 생각이 없을 뿐만 아니라 도덕마저 땅에 떨어져 잔혹함과 몰염치가 극에 달해도 거만하게 자기 반성의 생각이 없는 것과 같다.



이렇게 됩니다만 사실 이때까지만 해도 얘들이 잘 나갔죠. 아직 리즈시절 오려면 조금 멀었지만 동아시아 국가중에서는 비교적 성공적으로 근대화를 하고 있었으니까요. 그런 의미에서 쟤들은 안된다고 판단할 수는 있곘지요. (골든 리트리버님의 말에 의하자면 배를 버려라!라는 뜻이었다는게 의외지만)

근데 130년전 지금에 와서는 똥묻은개가 겨 묻은개 보고 나무라는것도 아니고....
우선 아까 말했다시피 근대화에 성공해서 모양이라도 근대화에는 성공했습니다. 근데 결국엔 사족 중심의 봉건적 질서를 못 벗어나고 획일화에만 몰두해 군국주의로 전력으로 달려간 것이라던가, 덕분에 치하에 모래주머니 얹었다고 감히 덴노가 하사한 전차에 손을 대었다는 이유로 처벌한 유명한 전설이라던가, 요지부동 규제천국 관료만세라는 것이라던가, 그 떄문에 여객기가 추락했을때 미군이 돕겠다는거 거부했다가 사상자가 증가한 이야기라던가, 후쿠시마때도 외신한테도 정보공개 안하다 일만 키운거라던가, 아직까지 부락민이라고 차별하는 그분들의 이야기라던가, 필사적으로 자기네 역사를 부정하려는 어떤분들을 본다거나 등 각종 이야기들을 보면
지들은 진리 원칙에 대한 생각이 있어서 그러나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런 생각이 드네요. 물론 그때는 잘나갔을때고 이제 겨우 시작했을때니 그런 문제점은 표면적으론 아직 안 등장했겠지만 말이죠.

덧글

  • 창검의 빛 2013/08/20 22:48 #

    레알 역사의 오묘함.
  • 대공 2013/08/21 13:28 #

    ㅇㅇㅇ
  • 일본은 참신기한게 2013/08/21 00:26 # 삭제

    생각도 못했는데 차별이 엄청 심한 나라였단 거예요. 기본적으로 일본인에 대한 인상은 예의를 매우 중시하는 국민성을 지녔다고 실재로도 그렇다고 하는데 지역별로 차별 국가별로 차별 이런게 생각 이상으로 많더군요. 부라쿠민에 대해 처음 알게되었을때는 좀 충격이었습니다.
  • 대공 2013/08/21 00:38 #

    기억이 애매해서 그 부분은 쓰지는 않았는데, 괴담에서 보면 외부인데 대한 배타적인것 때문에 일어나는게 좀 많이 보이더군요
  • 心月 2013/08/21 00:52 #

    그런식의 차별 기준이라면 중남미도 만만치 않죠.-_-;
  • 고르곤 2013/08/21 12:07 #

    일본 향토사를 잘 뒤져보면 지금 우리나라 반호남정서는 장난으로 보이는 수준일 정도로 험한 이야기가 많습니다.

    (대표적으로 전국시대때 아오모리지역과 모리오카지역의 지역감정이라든가)
  • 그리고 2013/08/21 00:31 # 삭제

    가장 웃긴 유머는 하시모토같은 초 극우성향의 정치인이 부락민출신 이란거죠. 아시다시피 부락민에대한 차별이 가장 심하곳이 그쪽 인데 말이죠.
  • 대공 2013/08/21 00:36 #

    재밌는게 그 하시모토도 부락 드립하다가 까였던걸로 기억합니다
  • 心月 2013/08/21 00:49 #

    일본놈들 까는건 좋은데 옛적에 당했던 열패감을 어떻게든 극복해본답시고, 어줍잖은 도덕적 논리에 선악대립의 개념인양 치환시키는 꼴만큼은 봐주지 못하겠음.
  • 대공 2013/08/21 01:08 #

    ㅇㅇㅇ 그것도 관련없는 주제에 까지 오지랖하는거 보면 참 선비정신을 느낍니다
  • 그분들은 2013/08/21 01:34 # 삭제

    앞으로 살아갈 일본 학생들이 죄의식을 갖지 않기 위해서라고 자기들잘못을 역사 교과서에서 쏙 쏙 빼시는 분들이니까요. 예전 뉴스에서 교과서 문제로 걸렸을때 인터뷰였나 기자회견인가 에서 하던 변명입니다.
  • 心月 2013/08/21 01:51 #

    그분들은//

    자학사관 드립ㅋㅋㅋㅋㅋ 네, 그렇죠. 그렇게 따져들어간다면 군사정권 이래 국사교육 강화 차원에서 초특제 국뽕을 범국민적으로 배포시킨 대한민국도 왜곡부심 만만치 않다고 봅니다만?
  • 그러고보니 2013/08/21 01:32 # 삭제

    일본같이 오래전부터 개방했던 나라에다 빨리도 선진국으로 진입한 나라가 아직도 서양배우들의 일본 솨랑해요~를 좋아한다는게 신기했습니다. 일본 게임이나 만화가 외국에 많이 나가고 영향력도 있어서 문화적으로 서방국가에 우월감이 많을것 같았는데 아직 그렇지도 않은것 같더군요.
  • 心月 2013/08/21 01:53 #

    표면적으로야 서구와 얼추 대등해졌지만, 내면적으론 정체성의 혼란이라던지 소위 '명예백인'으로서 인정받고 싶은 욕망이 뒤엉킨 산물 아니겠음? 당장 우리네도 한류 수출에 열광하고, 설국열차 해외반응 따위가 네입원 검색 1위를 차지하는 마당에 솔직히 일본 흉볼 계제는 못됨.
  • 대공 2013/08/21 07:03 #

    선진국이 된지 얼마 안됐으니 아직까지 열등감 쩔죠. 그냥 남의 생각 어떤지 보는거 정도가 아니라 남이 어떻게 생각하는지를 의식하는게 ㅋㅋㅋㅋㅋㅋ
  • 고르곤 2013/08/21 12:04 #

    근데 그 서양인들도 뒤에서 일본인을 평가할때는 한결같이 이렇게 말합니다. '노예'
  • 心月 2013/08/21 13:25 #

    고르곤//

    노랭이들끼리 수준맞게 논다고 한중일 3국 죄다 그렇게 볼 듯.
  • 대공 2013/08/21 13:34 #

    심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시울음 2013/08/21 02:30 #

    요지부동 규제천국 관료만세라는 것이라던가, 그 떄문에 여객기가 추락했을때 미군이 돕겠다는거 거부했다가 사상자가 증가한 이야기라던가, 후쿠시마때도 외신한테도 정보공개 안하다 일만 키운거라던가

    -> 근데 이 부분은 일본인의 종특이라기보다는 사실 관료제의 문제입니다. 문부상 민도 얘기는 종특 가리켜서 한 거죠 ㅎㅎ. 후쿠자와 선생이 정확하게 짚어냈죠. 물론 일본도 결국에 군국주의로 열화한 거 보면 "서유럽"까지는 못 가고 "중남유럽" 국가 (독일,이태리)쯤에서 주저앉은 셈이 되어버렸지만요.
  • 대공 2013/08/21 07:09 #

    ㅇㅇ 동양 삼국이 아무래도 심한편이죠 근데 일본이 그 관료제가 신기할 정도로 심한 편이라....반면에 우리나라는 그게 덜한대신 "우리가 남이가?" 하고 떼법이 있지요(...)

    결국은 의식면에서 봉건제를 떨쳐내지 못한게 문제였다고 보는데 물론 위에 한국인 열등감 이야기 하는거 처럼 쉽게 안 바뀌죠
  • 지나가다 2013/08/21 08:16 # 삭제

    대공/ 먼나라 이웃나라에도 나오지만 그 관료제가 문제를 일으킨 부분도 있지만 엘리트 주의를 통하여1990년대 초까지 일본을 발전시키고 이끌어온 게 사실이니까요. 우리나라는 떼법이 제일 상위이고 그 밑에 관료제가 있는 거고요.

    샐러리맨으로 살았을 때 잘 모르지만 우리나라도 실제로 사업을 하거나 땅을 사고 팔거나 등 이러저런 공적인 규제가 많아서 생각보다 관료제 측면을 여전히 강하게 남아있더군요.
  • 대공 2013/08/21 09:52 #

    일본 모방해서 그런지 근대화 이전에도 관료제가 발달해서인지 우리나라도 그 방면에선 꽤 하죠 ㅇㅇ
  • 心月 2013/08/21 10:25 #

    메이지시대 서구식 행정시스템을 도입하면서 자기네 풍토에 맞게 정착시킨 산물이 근현대 일본의 관료제였지, 종특이라고 보기엔 어폐가 있음. 메이지 일본이 발전모델로 가장 중시한 상대가 독일(프로이센)이었고, 서구에서조차 '관(官)주도 계몽주의'의 大家로 자유주의 기반과 중산계급 시민의식의 성숙도가 유달리 취약했다는 프로이센이었는데, 그런 나라로부터 배워왔으니 종래 무가사회적 봉건제와 아울러 관존민비 개념이 농후해진 것도 불가피한 수순이었을 듯. 그 관료제가 고도성장을 견인해온 건 사실이지만, 전적으로 후발자본주의 국가 산업화시대 마인드인지라 21세기형 사회엔 더이상 적합치 않으며, 오늘의 시세는 패러다임의 근본적 변화를 요구하고 있다는 것이 일본의 딜레마 아니겠습니까.
  • 心月 2013/08/21 10:30 #

    대공//

    전근대 관료제도의 끝판왕 달렸다는 조선왕조를 보면 일본 모방했다고 치부하기도 애매함. 제아무리 식민지배로 변질되었다한들, 그 유산이 하루이틀 갈리가...
  • 대공 2013/08/21 11:27 #

    1.같은 관료제라도 차이나는부분을 어떻게 말해랴할지 몰랐는데 관료제라는 표현보다는 관존민비라는 말이 더 정확하겠네요.

    2. ㅇㅇㅇ 그런 이유로 근대화이전 이야기했죠. 고려때부터 전통깊어서 조선이라고 특정은 안했지만... 다만 해방이후 했는걸 보면 좋은 의미에서 일본의 영향을 많이 받아서 조선에 대해 얼마나 영향 받았을지가...
  • 行雲流水 2013/08/21 12:09 #

    저 발언이 나오게 된 현수막은 사실 붉은악마가 오버한 게 맞지요. 일본에서 무슨 전쟁하려고 온 것도 아니고 기껏해야 축구경기 하려고 온 건데.

    근데 더 부자인 거 빼면 일본인 멘탈도 만만찮게 뒤틀렸는데 누가 누구한테 수준 떨어진다는 건지...
  • 대공 2013/08/21 13:31 #

    제발 국뽕 좀 그만 마셨으면 합니다

    ㅇㅇ 제말이. 다들 거기서 거기죠
  • 고르곤 2013/08/21 12:09 #

    원리원칙 허례허식에 집착하는건 1만엔선생이 잘 지적했는데

    지금 동북아의 꼬락서니를 보면 아직도 글러먹은듯
  • 대공 2013/08/21 13:32 #

    지들도 예외가 아니란게 문제지만 참 이전의 그늘이 크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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